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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3. 19.

    by. 미에루

    심리학이란?

    심리학이란, 인간과 동물의 행동과 그 행동에 관련된 사회적, 심리적, 생리적 과정 그리고 그 사이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학의 한 분야로 인문과학, 자연과학, 산업, 교육, 예술, 공학 등과 실생활에 널리 응용되고 있습니다. 연구 분야에 따라 심리학의 이론과 기초 원리를 다루는 기초심리학과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응용심리학으로 나뉘며 한국의 경우 14개의 분과가 있습니다.

    19세기 후반,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며 독립적인 학문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오늘날 심리학은 과학적 실험을 주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심리학은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의 일부로 자처하기도 하며 엄격한 연구법에 따라 문제를 경험적으로 접근하는 특징으로 사회과학 중에서도 가장 엄격하고 과학적인 접근을 취하는 학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학은 인간이 관계된 모든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관한 학문적 뒷받침이 요구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공헌하고 있으며, 특히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삶의 질과 관계된 문제들이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고 이런 문제들은 인간의 특징들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미래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리학이란
    심리학이란?

    심리학의 정의와 어원

    정의

    심리학자들 간에 심리학의 정의와 목표, 연구방법을 설명하는 데 이견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두 가지의 측면을 고려해 정의하곤 합니다. 먼저 첫 번째, 심리학은 인간행동의 포괄적인 설명에 목표를 두고, 두 번째, 심리학이 과학이 되기 위해서 분명한 절차, 엄격한 정의, 결과의 향상성을 강조한 일반화된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정신 과정에 관한 과학적 연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어원

    심리학의 어원은 영혼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psyche와 연구한다는 의미의 logos가 합쳐진 것으로, 초기에는 영혼에 대한 탐구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17세기 영국 임상의학 대표자 토머스 윌리스가 정신과적인 치료의 목적으로 뇌 기능을 연구하며 "정신의 법칙"을 다루는 학문으로서 심리학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의 역사

    기원전부터 심리학에 대한 탐구는 계속되어 왔지만 그 개념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현대에 와서 심리학이 정립되기 이전에는 그 경계가 모호하여 철학자들이 다루는 영역으로 간주되었으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인식론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그 논쟁은 르네상스 이후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등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데카르트는 심신 문제에 있어 이원론을 주장하며 몸과 마음이 별개임을 주장하였고, 마음에 대한 탐구를 중시하는 현대의 입장과는 다른 입장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이으러 심리학은 철학에서 분화되어 과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1879년 빌헬름 분트가 첫 심리학 연구소인 정신물리실험실을 개설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분트는 스스로를 심리학자로 칭했으며, 이는 심리학이 독립된 하나의 학문으로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심리학을 직접경험 학문으로 정의, 내성법을 연구 방법론으로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1885년 독일의 에빙하우스가 기억과 망각에 대한 실험을 수행하여 간격효과와 망각곡선 가설에 대해 필요하였으며, 1890년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심리학의 원리라는 책을 출간하며 심리학에서 다루는 주요 문제를 저술하였습니다. 근대 이전에는 마음을 신체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영혼의 표현이라고 여겼고, 물질이 아니기에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로 인해 철학의 한 분야로 간주되었으며 이런 분위기는 19세기 후반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다양한 연구와 실험 등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기 시작하자 체계적이고 과학적 연구가 가능한 학문으로 취급될 수 있었습니다. 

    심리학의 분야

    심리학의 분야로는 기초심리학과 응용심리학, 임상심리학, 상담심리학 등이 있습니다.

    기초심리학

    먼저 기초심리학은 학문적 바탕의 확립을 목표로 하며 기초지식과 심리 기제를 실험을 통해 연구하고 주로 인지심리, 학습심리, 발달심리, 사회심리, 생리심리, 신경심리 등이 포함되며 귀납적 사고를 주로 사용하는 자연과학과 달리 연역적 사고도 이용하고, 심리 측정 및 검사와 심리 통계 등의 수학적 접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응용심리학

    인간과 관련된 환경에 다양하게 반영, 응용하여 현장 장면의 적용을 목표로 하는 응용심리학은 적용 방법과 원리를 연구합니다. 방법과 결과를 실제 생활이나 문제에 응용하려는 분야로, 산업심리, 임상심리, 교육심리, 범죄심리, 건강심리, 여성심리 등이 이에 속합니다.

    임상심리학

    정신건강에 대한 정신적 이슈를 대상으로 하는 심리학으로 인문학과 사회학 등 가까운 학문에서 연구한 이론을 부적응 문제와 진단 치료에 적용합니다. 심리평가 및 검사뿐만 아니라 심리연구를 포함하는 과학자-전문가 모델을 전제로 하며, 의학적 조건과 임상 과정, 인지주의와 행동주의심리학 등 심리학적인 접근을 통합적으로 다룹니다.

    상담심리학

    정신적 이슈를 가진 사람들을 진단하거나 심리적 부담을 지원,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상담의 방법과 목적, 과정 등을 연구하는 분야로 개인의 행동적, 직업적, 정서적, 사회적 측면 및 교육, 건강 등의 영역에서 기능과 적응 등을 함께 연구합니다. 검증된 상담이론을 비롯해 성격심리학, 발달심리학 등 다양한 이론 교육과 상담기법, 심리진단 및 평가, 사례 분석 등 실습 교육이 다양하게 있습니다.